안강역 지붕설계-1

지난번 스캔한 안강역에 곡면 처마부위를 설계중이다.

처음 시공될때, 기준점이 없이 골조를 기준으로 평판 작업을 진행한듯, 각 면의 평판 높이가 제각각이고, 기울기 도한 잘못되어 있었다. (만약 스캔 정합이 잘못되어서 시공이 맞고 3d모델이 틀릴수도 있다..) 우선은 곡면 형상을 잡고 패널링을 했다. 그저께는 알루미늄 수급 때문에 1200짜리 판만 구할 수 있다 하여 패널링 레이아웃을 수정했는데, 어제 다시 1500폭 패널을 구했다고 해 또 수정했다.(부들부들…)

큰 패널은 2000×1300정도 크기이고, 복곡면으로 대각선의 높이차가 15미리 이상 난다. 하지만 프레스 없이 스티프너로만 잡아서 제작 가능할것 같아서 그냥 가기로 했다. 안쪽이라 잘 안보이겠지..

세컨더리는 폼플레이트를 와플식으로 접합해 만들기로 했는데, 지점을 제대로 형성할 수 없고, 기존 H빔하고 간섭이 나서 시공 가능한지 시공팀과 내일 미팅하기로 했다.

만약에 H빔을 어쩌지 못한다면 세컨더리를 파내던지 위아래 두 조각으로 가던지 해야 하는데, 가로 부재도 걸리고, 세로 부재는 자르기 애매한 상황이다. 프라이머리 골조가 맘대로 시공한 다음, 마감 팀에서 수습하려니 일이 아주 골치 아프다.

물론, 애초에 설계가 제대로 되고 나서 시공을 했어야 겠지만. (너무 정답인가..) 설계는 샵에 미루고 샵은 관급자재로 나온 공사라 못한다고 하고…누가 맞는지 모르겠다만, 나는 일이 생겨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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